2016년 5월, 일본 아이돌 가수 토미타 마유가 괴한에게 습격, 온몸 20여군데를 찔린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의식불명 중태에 빠졌고, 현재 가까스로 생명은 건졌지만 부상 후유증은 굉장히 심각한 상태.
법원은 토미타 마유를 살해하려 한 범인에게 징역 14년 6개월을 구형했다. 법정에서 토미타 마유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범인에 대한 용서를 할 의도가 없음을 강력하게 피력하기도 하였고, 엄중 처벌을 부탁하였다.
살해할 의도가 명백하고 실제 범행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14년 6개월은 매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일본 내에서도 같은 반응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판결 기사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일본인의 댓글이며, 다음과 같은 뜻이다.
살의를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은 같은데, 결과가 성공이냐 실패냐로 형벌 차이가 생기는 것은 이상하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당신이 필사적으로 저항해서 죽지 않았기 때문에 범인의 형이 가벼워졌습니다.'라는 상황인데 이게 말이냐.
굉장히 안타깝게 와닿는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판결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힘들고, 법적 범위 내에서는 결과를 따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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