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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NBA 해설 후 팬들에게 사과한 이유

꾹꾹잉 2017. 6. 13. 10:57

 

NBA 파이널에는 매년 특별게스트 겸 해설자로 농구 좋아하는 연예인이 초대된다.

 

6월 10일 4차전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경기에 '하하'가 초대되어 해설을 하였고, "정말 농구에 미쳐사는 팬으로서 재미있었다. 조금 아쉽지만 멋진 경기를 더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분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계 후 웬일인지 팬들의 원성이 심상치 않다.

 

(출처 하하 인스타그램)

 

NBA는 매니아층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1차전 JYP 박진영이 참석했을 때 굉장히 준비가 잘 되었던(전문 해설가스러웠던) 모습과 비교되면서 많은 지적을 받게 되었다. 작년 해설 때에도 부족한 점이 지적되었으나 고쳐지지 않았던 것이다.

 

 

 

 

 

 

팬들의 원성이 계속되자 하하는 일일이 댓글로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사과하였는데,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인기 연예인으로써 이런 피드백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아마 자신이 잘 하는 예능 느낌에 충실하고자 했는데 좋지 않은 반응이 나오니 죄책감이 컸을 것이다.

 

그의 농구에 대한 열정은 방송을 통해 충분히 보여주었기에 부정할 수 없다. 또한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다만 앞으로는 경기에 집중하고 싶은 농구팬들을 위해 좀더 차분한 목소리 톤과 충분한 경기 분석 등 많은 준비를 통해 해설에 참여한다면 돌아선 팬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